문화/리뷰/영화
4월이야기. 첫사랑을 더 첫사랑하게 만들 것 같은 영화.
꿀 곰
2010. 8. 2. 00:06
마츠다카코와 이와이슌지의 두번째 역작.
2000년. 그시절 일본문화에 한창 젖어있었던 나로서는 이런 영화가 더욱더 감성적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키구라모토 형이 이 영화로 제게 사랑받았었다죠 ㅎ_ㅎ)
덕분에 매년 유키구라모토가 내한공연을 할때는 항상 챙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대구에는 이런 문화적 혜택이 좀 부족하기도 하지요 -ㅅ-;
뭐 누구나 첫사랑은 있기 마련일겁니다 -
이 영화는 사실 눈으로 꼭 보지 않아도 감성적으로 와닿을 만큼 아름다운 OST와 짧은 러닝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각본이나 기타 설정보다는 "영상" 과 "음악" 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매번 블로그를 지워도 이 영화에 대해서 적는 일은 기쁜것 같네요.♬
문화적 취향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모두가 저만큼 감동적으로 보진 않았더군요.
저는 평점을 10.00 주고 싶은데, 중간에 사무라이 영화씬이라던가.. 결말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결점을 꼽으시면서..
괜히 내가 찍은 영화도 아닌데 서운합니다 -ㅂ-;;
너무너무 좋아했던 배우이기도 한 "마츠다카코" 는 외모도 굉장히 수려하지만,
더 큰 매력은 역시나 그녀만의 여성스러움과 부드러움에서 오는 조용한 매력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바라지도, 안바라지도 않는..
집요하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는..
그순간에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순간을 정말로 행복해하는..
집요하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는..
그순간에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순간을 정말로 행복해하는..
순진한 사랑영화의 최고봉이라 꼽고 싶네요.
우찌되었건 매일 공부만 하는건 지루하니까 소소한 이야기들도 적어가며 블로그를 꾸려나갈 생각이랍니다 -
첫 영화 포스팅은 조금은 조촐하게 막을 내립니다 -
날씨 덥다고 너무 짜증들 내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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