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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日유이 표절의혹? 그들의 역겨운 트집에 치가 떨린다.

꿀 곰 2010. 8. 26. 04:18

당황스러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슈퍼스타 K 장재인씨가 日 유이의 인생을 표절했다는 의문의 기사가 있길래 대체 무슨소린가 싶어 황급히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우선 아래 기사 원문부터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원문 : http://www1.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8251524451113&ext=na
기사제목 : '슈퍼스타K 2' '화제의 출연자 장재인에 대한 악플 홍수!

[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네티즌의 악플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엔 Mnet '슈퍼스타K 2' 에 출연한 장재인을 두고 '희대의 사기꾼'이라 칭하고 있다.

현재 각종 게시판과 카페에는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이란 제목의 글이 퍼지고 있다. 장재인이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 가수 유이를 카피했다는 것이다.

장재인은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 오디션에 참가, 자신을 "작사 작곡을 하며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라고 소개한 가수 지망생이다. 이 자리서 장재인은 자작곡 '그곳'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고 심사위원 이승철은 "'슈퍼스타K'가 찾는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직후 해당 프로그램의 게시판에는 "정말 최고입니다. 마음 고생이 담겨 노래가 더욱 절절했습니다" "개성있는 보이스, 실력있는 작곡 너무 좋았습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고 장재인은 이내 화두로 떠올랐다.

장재인과 비교가 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가수 유이는 1987년생으로 2005년 싱글 앨범 'feel my soul'로 데뷔했다. 2008년에 스페이스샤워뮤직비디오어워드 최우수팝비디오상을 수상하면서 10대~20대층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다. 특히 10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 장재인이 일본 가수 유이를 베꼈다?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이란 글에서는 "장재인의 행동과 말투 심지어 고교 자퇴 경력과 왕따, 아르바이트로 독학 등등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든것들이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가수 유이와 똑같다"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장재인이 "기타를 멘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바닥에 앉아서 오디션을 봤다"며 일본가수 유이가 기타를 메고 길거리 바닥에 앉아서 노래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점을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장재인이 방송에서 유독 싱어송 라이터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을 홍보한다면서 비난하고 있다.

글 말미에는 "이것들이 과연 단순한 우연의 일치 일수가 있는지 장재인 본인한테 되묻고 싶고 본인의 실력을 돋보이기 위해 대중들을 기망하는 속임수는 더 이상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충격적인 문구도 들어가 있다.

▲ 네티즌 격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다행스럽게도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이란 글에 격분하고 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의혹을 제시하는 것인가" "알아서 삭제해라" "제발 억측은 그만하고 똑바로 바라봐라" "장재인이 싫다면 그냥 싫다고 말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최초로 글을 작성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아무리 악플이고 악플러라고 하지만 사건을 똑바로 봐야한다"라며 "지금까지 네티즌이 단순한 의혹으로 연예인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반인에게까지 그 범위가 넓혀졌다는 것인가. 우리 스스로 반성하자"라고 말했다.

현재 여러 커뮤니티에 퍼진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이란 글은 게시판 운영자에 의해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우선 장재인씨는 촉망받는 신인임을 넷티즌과 최고의 가수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한 넷티즌이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그녀가 유이의 인생을 모방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문제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격분한 넷티즌은 글쓴이를 추적까지 하게되며, 장재인씨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보냅니다.

이 기사는 "함태수 인턴기자"에 의해 작성된 글이며, 이 글은 일체 수정된 내용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운영자에 의해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함태수 인턴기자님의 이말이 정말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군요.
운영자가 열심히 지우고 있는글을 친절하시게도 만방에 알려주셨네요 기자님.

장재인씨와 유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억지스럽기 짝이없습니다.
그 글이 과연 기사거리가 될 만한 글이었는지를 우선 따져봐야 될 것 같네요.

기사거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클릭수 인가요?
그럼 지금의 공직에 있는 수많은 정치인을 욕하는 글들은 왜 만방에 알려주시지 않는 것인지요?
그들의 배후는 두려운것이고, 장재인씨는 힘이 없으니 이렇게 기사 막 쓰시는걸로 밖엔 보이질 않습니다.

기사뜬지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분들이 검색을 해보실까봐, 제목은 삭제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판단력이 흐릴 수 밖에 없는 어린친구들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 어떤 생각을 가질지 생각은 해보시고 기사를 내신건지 궁금합니다. 이것 역시 어쩔수 없이 인기기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작성하신 글이라고 하시기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너무 쉽게 파멸로 이끌수 있는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이것 역시 제 억측일지 모르겠지만, 아마 몇몇 넷티즌들은 장재인씨의 의혹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금쯤 온갖 자료들을 찾아 다닐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얼마나 추잡하고 더러운 결과를 낳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군요.

둘이 똑같이 앉아서 노래를 불렀다는게 인생표절이라니..

"슈퍼스타K2 희대의 사기꾼 장재인의 진실" 이 글을 작성하신 분이 어떤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분명 장재인씨에게 평생을 두고 사과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각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