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그 활주로가 내앞에 펼쳐졌다. 더 빨리, 좀 더 빨리...
지루하고 휴식이 없는 일본.
Hazard. 위험은 절벽 건너의 푸른바다 만큼 매력적이다.
도쿄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라고 신이치는 생각했다.
행복하고 안전한 일본. 지루하기 그지없는 일본. 초라하고 간질거리는 일본.
일본에는 바보 같은 요소들이 전부 갖추어져 있다.
지루하지만 잠을 잘 수 없는 일본.
"어떤 섬이든 그곳에 도착하면, 그곳 주민이지? 리?"
"그럼!"
"난 다만 이 바다를 표류해 다니다가, 그저 한참 표류하다가, 이 섬에 닿은 것 뿐이야!"
"미국 뿐 아니라 우린 모든 섬의 주인이야!"
"빨리 뛰어! 따라 잡히겠다!"
신은 언제나 꿈을 꾸고 있었다.
가끔 신은 활주로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언제나 날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날개가 없었다. 그래서 대신 활주로를 달리는 그런 꿈이었다.
하지만 신은 세 명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과 함께 나는 거다.
.
.
.
.
.
ice cream~ get you ice cream~
"리?"
"응?"
"기억해? 그 재즈바에서 내가 너에게 1센트를 줬던거?"
"응"
"그 1센트로 여기서 빼내줄께.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Thank you, man..."
"난 일단 일본으로 돌아갈께...내가 일본에서 우리의 파라다이스를 만들께. 네가 미국에서 나에게 만들어준것과 같은..."
"All right, man..."
깨닫고보니, 모든 것이 지나간 일이었다.
나는 것만 생각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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