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명동 1인시위. 정식고소 통해 학력 인증하라.

시실 우려했던일도 아니였고, "타진요"나 "타진알" 두쪽다 자주 가보던지라,
주말에 이미 명동 1인 시위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발빠른 언론에서는 왠 떡이냐 싶어서 냅다 물었을것 같네요.

어쨌거나 1인시위를 하신분은 30세 고시생으로 알려졌고, 수백여건의 추천수와 댓글로써 상당한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는 "타블로씨, 당신의 학력이 진실이라면 우리를 공개적으로 고소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피켓에 적어 시위를 진행했으며,이건 분명 "명예훼손" 이 아닌 "거짓유포(허위사실)"로 당당히 고소를 하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 일 것입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잘못된 정답을 알려줘서
여러 학생들이 "선생님 그거 잘못된거 같아요. 제대로 알려주세요" 라고 말했을때,
"이녀석이. 어디 선생님한테 바락바락 대들어?" 라고 엉덩짝이를 때리고 교실을 나가버리시면, 
학생입장에서는 정작 정답은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두들겨 맞기만 했으니 억울한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타진요"는 아직 두들겨 맞진 않았죠)

물론 개인을 상대로, 너무 과도한 관심과 개인적 요청을 하는게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 타블로 외 수많은 공인들에게 날카로운 지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계기로 타블로씨는 물론이구요, 수많은 사회계층 관계자들이 좀더 국민에게 솔찍하고 당당해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번 타블로씨의 사건은 진실과 관계없이..
이미 늦었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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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